INFCON 2022 후기🍃
안녕하세요 지구입니다! 며칠 전 2022년 8월 26일에 코엑스에서 열린 INFCON에 참가자로 선정되어 생애 첫 컨퍼런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다양한 기업 부스, 이벤트 부스와 세션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오늘은 인프콘 세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기업부스
기업부스는 총 8개로, 당근마켓, JETBRAINS, 무신사, 라인, 토스, 야놀자, 오늘의 집, 우아한형제들 부스가 있었습니다. 인재풀 또는 설문을 작성하면, 이벤트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탬프와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무신사 / 인프런 / 토스 / 오늘의집 / JETBRAINS
이벤트존
인프콘에는 방명록존, 지식공유존, 비즈니스존, 이벤트존, 기업부스에서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 개의 도장을 모을 때마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으며, 저는 책 '스프링 마이크로소프트 코딩 공작소'와 인프런 반팔티, 간식을 받았습니다! 요즘, 스프링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 중인데 인프콘을 통해 유익한 세션도 듣고, 책도 받아 무척 행복했습니다.😊
세션
인프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수많은 세션 중 본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강연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느낀 점을 주로 작성한 세션 후기입니다!
1. 실리콘밸리로 떠나는 비전공자의 지난 4년 회고 - Pixelic 한정수
4년동안 개발자로 일하시며, 좋았던 선택과 후회되는 선택에 대해 강연해주셨습니다. 특히, 백엔드에서 결제 도메인을 선택하신 이유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직무에 대해 고민할 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백엔드 파트에서도 어떤 도메인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업무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직하신 실리콘밸리의 기업 pixelic에서 Ruby on Rails를 공부하며, 무조건 java와 spring 조합이 옳다는 편견이 깨졌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좋았던 선택과 후회되는 선택에서 공통적이였던 부분은 '코딩테스트'였습니다. 코테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한 것은 좋았던 선택, 가능한 빨리 코테를 준비하지 않은 점은 후회되는 선택이라고 하셨습니다.
개발 이외의 인상깊었던 내용은 '내 나이만큼 책 읽기 프로젝트'였습니다. 대학에 와서 독서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읽기 습관이라 실천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코드 리뷰의 또 다른 접근 방법: Pull Request vs Stacked Changes - 컨택스츠아이오 서지연
'코드 리뷰의 또 다른 접근 방법' 세션에서는 오픈소스 CLI 툴인 'Graphite'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협업 시에 무척 유용하며 PR의 순서를 리스트로 가시화해주어 팀 내 협업 시 유용한 툴입니다. (https://graphite.dev/)
3. 개발자의 셀프 브랜딩 - 라프텔 김민준
'개발자의 셀프 브랜딩' 세션에서는 블로그, 깃허브, 유튜브, 컨퍼런스 발표, 오픈소스 프로젝트 관리 등의 셀프 브랜딩 방법에 대해 강연해주셨습니다. 셀프 브랜딩을 잘하면 이직 및 채용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고, 좋은 동료를 만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됩니다. 처음엔 TLI(Today I Leared)를 편히 적고, 이후 독자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강연을 들으며 본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셀프 브랜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이 세션을 통해 어떤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할지,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지 걱정되어 계속 미루고있던 블로그 개설을 실천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4. (레거시 시스템) 개편의 기술 - 우아한형제들 권용근
배달의 민족에서 배달 시스템, 회원 시스템 등 네 번의 개편을 겪었던 경험기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래는 설명해주신 네 단계의 개편 순서입니다. 개편의 경험이 없어 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었지만, 시각자료와 함께 강연을 들으니 개편의 기초적 지식과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 의존성을 한 방향으로 정리하라: 기능을 쫓다보면 스파게티 코드 발생합니다. 의존의 깊이로 층을 형성하면 side effect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2) 변경 대상에 대한 경계 나누기: 각 각의 책임과 역할에 따라, 계층을 확보하고 분리해봅시다.
(3) 테스트 확보하기: nGrinder로 요청비교 테스트, 테스트 케이스 재사용하기, 테스트 케이스가 거의 없다면 블랙박스 E2E 테스트를 해봅시다.
(4) 프로젝트의 가시성 확보 & 문서화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기편 시 도메인의 이해 정도가 달라 의사소통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한 개편을 위해 다른 부서에서 인력이 충원되는 경우 개편에 대한 이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이벤트 스토밍'을 사용하면 도메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빠르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5.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 우아한형제들 김영한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는 성장 및 취업, 이직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신 강연이였습니다. 이력서 작성 시 '문제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해결했는지 자세히 적기'가 핵심이며, 궁극적으로 가고 싶은 회사의 기술 스택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서비스, 플랫폼 백엔드는 주로 자바, 스프링, JPA, DB, 객체지향, HTTP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하신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희망 기업이 사용하는 기술 스택에 대해 조사해보고, 이를 위주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강연 내용 중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하루에 3끼 밥을 먹는 것처럼, 공부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열정이 과해서 종종 프로젝트나 과제를 하다 번아웃이 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머리를 비우고 책상에 앉아 개발 공부를 편히 시작할 수 있도록, 나의 시스템, 루틴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다섯 가지의 세션을 들었습니다. 느낀 점 위주의 세션 후기이지만, 보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에게 첫 컨퍼런스였던 인프콘은 정말 소중하고 유익한 기회였습니다. 내년에 참가자로 선정된다면 인프콘 2023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좋은 컨퍼런스 준비해주신 인프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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